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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가 몇 갠데…유아인 프로포폴에 ‘초비상’
wany0423
2023. 2.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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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09 09:08업데이트 2023-02-09 09:09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드라마 중 앞으로 나오게 될 작품은 우선 3편 정도이다.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다. ‘승부’는 한국 바둑계 두 전설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유아인은 ‘이창호’ 역을 맡아 ‘조훈현’을 연기한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당초 이 영화는 올해 상반기 중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실상 제때 공개가 불가능해졌다. ‘하이파이브’ 개봉도 불투명해졌다. 이 작품은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사람 5명이 그 초능력을 뺏어가려는 이들고 맞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아인과 함께 안재홍·라미란·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 역시 올해 중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유아인의 혐의가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면 개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드라마 ‘종말의 바보’ 역시 같은 처지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이 작품은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기까지 200일을 남겨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고, 안은진·전성우 등이 함께했다. 이 드라마 역시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업계는 유아인이 경찰 수사 단계에서 혐의를 벗는 게 최선이라고 보지만, 경찰이 이미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는 만큼 그건 불가능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까지 언론에 공개할 정도면 혐의 입증에 자신있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사실이 수살 결과 드러나고 기소돼 재판까지 가게 되면 유아인의 연기 활동 중단 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앞서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받고 기소돼 1심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7개월이었다. 연예계 관계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 거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아무리 못해도 유아인은 1년 정도 전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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