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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6주년’ 현아, 파격 록스타 변신…뉴진스에 한 말은
wany0423
2023. 2.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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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23 09:33업데이트 2023-02-23 15:00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23일 현아와 함께한 3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스모키 메이크업과 펑키한 스타일링으로 록스타처럼 파격 변신한 현아는 강인하면서도 때론 장난스럽고 개구진 모습을 선보이며 자기만의 아우라를 발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만발했다는 후문이다.

현아는 축제 무대 위에 서는 것에 대해 “음악 방송에선 간혹 제가 돌발 행동을 하긴 하지만, 각본대로 하는 느낌이 강해요”라며 “하지만 축제에 가면 교감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라고 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고, 마이크를 관객에게 건네고, 함께 노래하고 춤 출 때, 가슴으로 오는 묵직한 뭉클함이 있죠”라며 “요즘 대학교 축제를 정말 많이 하고 있거든요. 무대에 설 때마다 ‘아! 이게 내가 정말 그리워했던 거구나’ 느끼고 참았던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라고 털어놨다.
현아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지는 가장 큰 오해가 ‘세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스무 살 땐 나이에 맞지 않은 큰 짐을 어깨에 짊어져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며 “부족하다는 질타도, 이유 없는 미움도 이겨내고 싶었고, 아무렇지 않은 척해 보이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늘 제가 데뷔 16주년이거든요, 이 오랜 시간을 팬들과 함께 보내며 혼자가 아닌 같이 이겨내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라며 “대중분들께서도 이젠 저를 바라봐주시는 시선이 많이 너그럽고 사랑스러워진 것 같다고 느껴요, 이젠 길 가다 마주치는 분들도 저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신기하고 행복하고 감사해요”라고 감회를 전했다.

데뷔 16주년을 맞은 현아는 ‘데뷔 무렵 15세 현아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이라는 질문에 “밥 잘 먹으라고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후배 아이돌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 요새 뉴진스 분들 정말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거든요, ‘밥 잘 먹고 있나!’ 하는 마음으로”라며 “크롭톱 입는다고 밥 못 먹진 않을까, 눈 붙일 시간도 없어서 잠도 못 자지 않을까, 저 어릴 때도 많이 생각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뉴진스 여러분, 한식 잘 챙겨 먹고 비타민 꼭 먹어요, 그리고 누군가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여러분 곁에 한 사람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한다는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건 제게 ‘펀(FUN, 즐거움)’이에요”라며 “정해진 답이 없으니까 저는 늘 개구쟁이처럼 도전하고 모험하고 싶어요, 새로운 것만큼 흥미로운 게 없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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