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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어머님께’, 박준형 실화기반…“원래는 짜장면 아닌 잡채”
wany0423
2022. 12.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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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08 11:04업데이트 2022-12-08 11:04

7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god가 출연해 서로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god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다. 불이 꺼졌다 켜진 듯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름을 ‘ON’이라 붙였다. 김태우가 멤버들을 모으고 손호영이 연출에 참여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김태우는 “진영이 형이 저에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모든 걸 갖춘 네 명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누더기를 입고 있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되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어머님께’ 얽힌 이야기도 털어놨다. 박준형은 “이 이야기가 우리 어머니 이야기다. 원래는 짜장면이 아닌 잡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어머니가 직장 생활할 때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었다. 그때 어머니가 반찬을 싸서 갖다주셨는데 반을 남겨두면 학교 갈 때 도시락에 반찬으로 넣어주셨다. 그걸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너무 가족 같아 오히려 깊은 얘기를 하지 않고 침묵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 그런데도 멤버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손을 내밀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과 팬들을 보며 진짜 내 사람들이고 우리가 받았던 사랑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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