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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23 09:56업데이트 2023-02-23 09:56

지난 22일 방송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축구계 악동으로 불렸던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천수는 “얼마 전 통계를 보니 벌금 총 금액이 8600만 원 이더라. 대부분 징계 사유가 물리적인 피해를 준게 아니라 입이었다. 전남 드래곤즈에 있을 때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경기 중엔 심판이 못 봐서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중계 화면에 그 행동이 포착됐다. 경기에서 나오니 박항서 감독님이 ‘야 너 뭐 했어?’라고 물었다. 그 해 6경기 출장 정지, 벌금 6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코치진이 오셔서 삭발하면 징계를 덜 받지 않겠냐고 제안해 선수단 전체가 삭발했다”고 밝혔다.
레알소시에다드에 입단해 스페인 리그로 진출 했을 때도 그의 실언은 계속됐다고. 이천수는 “팀 위치가 바스크 지방에 있다. 바스크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독립하고 싶어 하는 역사적으로 불편한 관계다. 입단 인터뷰를 할 때 ‘내가 잘해서 마드리드로 가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서 대서특필이 됐는데 글을 못 읽어서 내용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천수는 “부진했을 시기 기자들이 언제 골을 넣을 거냐고 묻더라. 기분이 나빠서 ‘애들이 패스를 안 주는데 어떻게 넣냐’라고 했다. 사비 알론소 이런 친구들이 찔러주면 되는데 공을 안 주더라. 홧김에 그랬더니, 동료들이 삐쳤다. 감독이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오해를 풀어줬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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