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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08 15:17업데이트 2023-03-08 15:28

지난 2010년 정가은은 SBS 예능 ‘강심장’에서 수상한 사이비단체에서 모델 워킹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JMS’와 총재 정명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정가은이 발언한 사이비단체가 ‘JMS’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정가은은 그 학원이 보통 학원과 조금 달랐다고 기억했다. 배우기 시작한 지 두세 달 됐을 무렵 학원 사람들이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부추겼다고 한다.
그들을 따라간 정가은은 “그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많았다. ‘선생님’이란 사람은 노천탕에서 팬티 수영복만 입은 채 있었고, 여러 여성들도 수영복을 입은 채 예쁨 받기 위해 모여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워킹을 알려주던 언니는 “모든 것이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정가은은 “수업을 듣다가 목과 허리가 아팠었다. ‘선생님이 아픈 곳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데’라 학원 언니의 말에 ‘선생님’을 찾았지만 그곳에 없어서 만남은 불발됐다”고 회상했다.
정가은은 “나중에 그 ‘선생님’이 TV에 나오시더라”며 알고 보니 사이비단체였음을 깨달았다고. “여자 신도도 건드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때 만나지 못했던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시기와 폭로된 정명석의 수법을 바탕으로 정가은이 당시 겪은 사이비단체가 ‘JMS’라고 추측하고 있다.
JMS는 총재 정명석이 만든 사이비 단체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몰며 많은 신도를 거느렸다. 하지만 정명석이 젊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피해자들을 통해 공개돼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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