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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는 노령견으로
13년6개월 정도 되었다
지난주 목요일 구토와 기침을 동반한 헉구역질을
심하게 하였고 밤에 계속 숨이 거칠었다
지난주 금요일 동네 작은 동물병원에 갔는데
수의사쌤이 자궁축농증이 의심된다고 항생제주사
구토안하는 주사를 놓아주며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를 하라고 해서
큰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했더니
강아지 뱃속에 큰 종양이 있었고
의사쌤은 노령견이고 혹시 종양이 여러곳에 전이
의심이 되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하며
진통제 약을 3일치 처방해주셨다
눈물이 찔금 났다
이제 보낼때가 된건가
일요일 약처방을 하러 다시 갔다
강아지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열도 없었다
7일치 약처방을 다시 받아 왔다
월요일 동물병원 원장샘이 전화가 왔다
진통제약만 먹다 강아지가 죽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종양제거와 자궁난소제거 수술을
시도해보자고 했다~
나도 강아지가 시간만 보내다 죽는 것보다는
수술시도를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수술날을 받고
강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수술이 잘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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