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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1-29 12:50업데이트 2023-01-29 12:51

29일 영국 가디언·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비욘세는 최근 두바이에 새로 연 최고급 호텔의 개장 행사로 비공개 콘서트를 펼쳤다.
1시간가량 진행했는데 개런티는 2400만 달러(약 296억원)로 알려졌다. 또 호텔 측은 비욘세와 그녀의 가족에게 1박 숙박비가 10만 달러(약 1억2400만 원)에 달하는 스위트 룸도 제공했다.
프리랜서 음악 저널리스트 애비게일 퍼스는 BBC뉴스에 비욘세의 최근 작품이 성소수자 문화에 빚을 지고 있다는 걸 짚으며 “비욘세의 선택이 정말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미 억만장자다. 돈을 위해서 이번 콘서트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아마도 성소수자의 반발 원인 중 일부는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욘세가 이번 두바이 공연에서 정규 7집 ‘르네상스’ 앨범에 실린 노래를 한 곡도 부르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성소수자들은 주장하고 나섰다.
1980년대 전후의 미국 클럽 문화·블랙 뮤직에 대한 존중을 담은 ‘르네상스’는 작년 나온 음반들 중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소수자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도 녹였다. 특히 자신에게 많은 영감을 준 성 소수자 삼촌에게 헌정했다. 이처럼 비욘세의 최근작이자 작품성까지 높게 평가 받는 작품인데 두바이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은 건 의도가 있다고 일부 누리꾼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한편 내달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욘세는 ‘르네상스’와 수록곡 ‘브레이크 마이 솔’로 9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현재까지 28번 그래미 상을 받은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다수의 상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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