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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27 01:10업데이트 2023-02-27 01:11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박항서의 집에 도착했다. 양세형을 제외하면 모두 박항서와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박항서의 집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받은 각종 표창과 팬들이 보내준 정성 가득한 선물로 가득했다. 테라스로 나가자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이 보였다. 박항서는 날씨가 계속 흐렸는데 ‘집사부일체’가 왔다고 해가 떴다며 웃었다.
지난 1월 31일 감독 계약이 만료됐다. 왜 그만두냐는 질문에 박항서는 “외국 감독 수명이 8개월 정도다. 여기 올 때 1년만 버티자 생각하고 왔다. 그런데 2년 끝나고 나서, 주위에서 떠나라고 하는데 그때는 좀 아닌 것 같았다.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5년 전에 왔을 때 선수들이 지금 50% 정도 남아있다. 그 친구들이 예전에는 월급도 적어서 오토바이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전부 외제차 타고 다닌다. 그만큼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항서는 “5년 전의 헝그리 정신을 이야기하면 이제는 느낌이 안 온다. 그래서 다른 새로운 정신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새로운 감독이 와서 바꿔야 한다. 나도 여기 있으면 정체된다. 지금은 변화를 줘야 되겠다. 그래야 선수들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그래서 그만두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감독 박항서는 어떤 스타일일까. 체력훈련을 할 때는 엄하게 하고, 회복훈련을 할 때는 재밌게 부드럽게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박항서는 “훈련을 하면서 자기 한계를 넘겨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땐 압박을 줘야 한다. ‘딱뚱’이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베트남어로 집중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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