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뉴스/경제

내년에도 고금리 고통… “가계-기업이자 34조 늘고 연체율 2배로” 박민우 기자 | 곽도영 기자 입력 2022-12-16 03:00업데이트 2022-12-16 03:04 [美연준 긴축 계속] 美금리 5%대-韓 3.5% 이상 예상 기업-자영업자 부실 위험도 커져… 한은, 금리인상 여부-속도 고심 “경기침체-환율이 가장 큰 변수” 올해 급격하게 오른 금리가 내년에도 가계와 기업들을 옥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최종 금리 수준을 5%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긴축의 고삐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도 3%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지면 취약계층과 한계기업의 이자 부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여부와 속도를 놓고 한국은행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연준을 따라 최종 금리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50%포인트까.. 더보기
美 11월 물가 7.1%로 둔화… 금리인상 조기중단론 힘 실릴듯 뉴욕=김현수 특파원 입력 2022-12-14 03:00업데이트 2022-12-14 08:52 시장 예상 깨고 작년말후 최소폭 ‘기대 인플레’도 16개월만에 최저 침체 우려에 기업들은 잇단 감원 연준, 내일 금리 0.5%P 인상 유력 13일(현지 시간) 발표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7.1%로 시장 예상치(7.3%)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7.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0월 물가상승률이 올해 최소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11월 물가상승률이 이보다 작은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하락하는 추세임을 보여줬다. 미국 물가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4일(한국 시간 .. 더보기
환율 1292.6원 마감…5개월래 최저 입력 2022-12-05 16:43업데이트 2022-12-05 16:43 탄탄한 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미 금리인상 속도도절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하락하며 1290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9원) 보다 7.3내린 129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2.9원 하락한 1297.0원에 개장했다. 한때 1289.7원까지 하락하면서 129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6월 28일(1283.4원) 이후 5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1300원대를 하회했다. 달러화는 탄탄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 39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 더보기
언젠가 싱글이 된다… 배우자와 사별 후 연금[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입력 2022-12-05 03:00업데이트 2022-12-05 03:29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부부가 평생을 해로하다 한날한시에 세상을 떠났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이런 뉴스를 접할 때가 있다. 이런 일이 뉴스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부부 중 누군가 먼저 죽고 누군가는 남는다. 따라서 부부가 은퇴설계를 할 때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배우자가 홀로 남았을 때, 반대로 배우자가 떠나고 나만 혼자 남겨졌을 때 소득과 현금 흐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 국민연금 유족연금은 누가 얼마나 받나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은퇴자의 주요 소득원인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사망하면 유족.. 더보기
[단독]정부, 962조원 규모 우크라 재건사업 준비 착수 신진우 기자 | 신나리 기자 입력 2022-12-05 03:00업데이트 2022-12-05 08:54 국방력 강화 등 15대 과제 관여 검토 내년초 우크라 당국자 초청하기로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진행될 재건 사업에 뛰어들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회복 및 경제성장 등을 위한 15대 과제와 관련해 분야별로 어떻게 관여할 수 있을지 검토에 들어간 것. 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전쟁으로 파괴된 핵심시설 긴급 복구 단계’는 물론이고 ‘종전 직후 신속 복구 단계’까지 동시에 염두에 두고 우크라이나 재건 계획을 짜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전쟁 중인 상황에서 재건을 논하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주요국들이 이미 재건 사업과 관련해 ‘소리 없는’ 전쟁을 .. 더보기
한국 부자 42만명… 부동산 줄이고 예·적금 늘렸다 신지환 기자 입력 2022-12-05 03:00업데이트 2022-12-05 03:00 KB금융지주 ‘한국 부자 보고서’ 1년새 3만명↑… 금융자산 총 2883조 부동산 비중 줄인건 6년만에 처음 팬데믹 기간 개미와 달리 빚 줄여 금융자산을 10억 원 넘게 보유한 ‘한국 부자’가 42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부자들은 6년 만에 처음으로 부동산자산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보유하거나 은행 예·적금에 돈을 묻어뒀다. 하지만 중장기 유망 투자처로 여전히 주택과 빌딩, 상가 등 부동산을 꼽는 부자가 많았다. 또 팬데믹 기간에 ‘빚투’(빚내서 투자) 등에 뛰어든 개미들과 달리 부자들은 빚을 줄이는 데 힘썼다. ○ 금융 부자 42만 명…부동산 비중 6년 만에 줄어 4..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