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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일지-230414

by wany0423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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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07:40 

늦게 일어났다

오십이 넘으니 아침에 개운치가 않다

 

신혼때는 아침을 먹었는데

아들이 태어나고 부터 거의 20년을 

잘 안먹게 되니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이 되었다

 

하지만 2끼만 먹는다고 살이 안찌는 건 아니다

먹고 싶은대로 점심때려넣고 저녁에 왕창 때려넣으면 

살은 찐다.

 

젊어서는 한그릇 더 먹고 싶을 때  반찬을 왕창먹다가

짜게 먹어서 고혈압 전단계까지 가서

 

의사가 짜게 먹지말고 믹스커피를 먹지말라고해서

지금까지 조심하고 있지만 조절하는게 쉬운 건 아니다.

 

어제 미국주식은 올랐다.

연준에서 금리동결이나 인하가 있어야 주식도 오를 것 같다

 

이제와서 경제에 관심을 가지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알것도 같다.

 

부동산은 돈이 많이 들어가서 자본금이 커야 하지만

주식은 찔금찔금 할 수 있어서 죽을 때 까지 하련다

 

2017년 여름 갑자기 부동산에 꽂혀서 쥐뿔도 없고

달랑 오래된 발라한채 그것도 대출왕창 낀 거

하나 있는데  투자는 하고 싶고 이렇게 살다간 

아무것도 안된다 싶어 투자공부를 했다.

 

와이프에게 아파트 투자를 해야 겠다고 했더니

자기 친구 부동산중개인에게 물어보자하여

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부동산에 가서 얘기를 들었다.

 

무엇에 홀렸는지 가진 돈도 얼마 없는데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니

 

대출을 더 받아라 해서 대출낀 빌라를

이자가 높은 캐피탈 전환대출 받아서 남는 돈을

아파트 갭투자를 했다. 1채 사는데 4천만원 정도 들었고

매매가는 2억정도 였다.

 

그 당시 은행에서 대출을 잘 해주던 때라

욕심을내서 몇개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개통하니

3천정도에 모은돈 2천을 합쳐 

33평짜리 아파트 갭투자를 했다. 갭투자금액은 이번에도

4천정도 매매가 2억3천에 전세갸 1억9천짜리를 했다.

 

허허허

그당시 나는 미친 놈 같았다.

이 엄청난 레버리지는 어마어마 비율이다

 

곰곰히 내가 가진 순자산을 생각해봤다

가지고 있던 빌라는 매수가 1억4천 정도

낀 대출은 7천정도로 내 자본은 7천 이었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계산해 보면

아파트2채 매매가는 2억과 2억3천

빌라는 1억4천 

다 합하면 5억7천만원

캐피탈에서 돈을 빌렸기에 빌라에 남은

순자본은 4천이다

 

그렇다 나는 순자본 4천으로 5억7천

자산을 갖게 된 미친 놈이 되었다.

자본대비 14배 레버리지를 일으킨 셈이다

 

이건 2017년 저지른 무모함이었다.

6년이 지난 지금

직장도 옮기고 월급은 아직 쥐꼬리이다.

하지만 부동산가격은 저절로 상승하고 있다.

 

빌라는 2억, 아파트2채는 2억6천과 3억6천정도 

되었다. 합쳐서 8억2천 정도 되었다.

이것도 피크 때 보다 내려서 이정도이다.

 

이제 순자본 대비 레버리지는 20배가 되었다.

과연 자본주의 무엇인가

금리가 올라서 이자부담은 커졌다.

 

하지만 버틸 수 있다면 

부동산 자산상승은 월급으로 모으는 것보다

너무나 거대하고 빠르다.

 

그렇다면 나는 이제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

소득상승보다는 물가상승이 빠르니

 

자산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부동산을 모으는데 돈이 많이 드니

주식을 모으는데 집중하리이다.

 

덩기덕 덩더쿵 쿵기덕 쿵더쿵 

마음을 편히 갖고 길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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