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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효자촌

장우혁 母 “H.O.T 활동 반대…바보였다” 고백

by wany0423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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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22 22:49업데이트 2022-12-22 22:49
 
장우혁의 어머니가 H.O.T 활동을 반대했다고 털어놓는다.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 ‘효자촌’ 4회에서는 부모-자식이 서로에 대해 소개하는 ‘자기소개 시간’이 펼쳐진다.

이날 ‘효자촌 5인방’ 양준혁·장우혁·윤기원·유재환·신성은 부모와 함께 자기소개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윤기원은 “(저의) 뛰어난 인성이나 됨됨이는 (소개할 것이)없나요”라고 은근히 떠봐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든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재환아 너는 성격이 부드럽다. 그리고…”라며 뜸을 들인 뒤에, 엉뚱한 장점을 이야기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장우혁 어머니는 “엄마는 바보였지. 그렇게 소개해”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장우혁은 “엄마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잖아. 어쩔 수 없이 우리 생각하면서…”라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대화는 몇 마디 없는데 울림이 너무 크다”며 공감한다.

이후 효자촌 입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막내 유재환네가 먼저 나서고, 어머니는 아들의 음악성을 자랑한다. 유재환은 “우리 엄마는 남편이 없다 보니까 아버지의 몫까지 다 해주셨다”라고 고마워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재환이가 그런 가정의 모습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며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우혁 어머니는 “저는 H.O.T. 장우혁 엄마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우혁이가 H.O.T.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반대했다. 다른 멤버 엄마들은 안 그랬다고 하던데”라며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미안했다. 속으로만 생각했지, 한 번도 미안하다고 말해본 적 없다”라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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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모두를 울린 장우혁 모자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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