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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국제

젤렌스키, 바이든에 무공훈장 선물…“영웅이 영웅에게”

by wany0423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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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22 09:29업데이트 2022-12-22 09:3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무공훈장(a cross for military merit)을 선물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전격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하고 미 의회 합동 연설을 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가 훈장인 무공훈장을 선물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께 정말 감사하다.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에도 감사하다. 또 평범한 우크라이나의 평범한 시민들도 미국의 평범한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 장교가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진정한 영웅이자 진짜 캡틴(대위)인 한 사람이 나한테 이 상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매우 용감한 사람으로, 매우 용감한 대통령에게 그것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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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미군 전통 기념 주화인 챌린지 코인(US command coin)으로 화답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분하지만 감사히 받겠다”면서 “여기에도 전통이 있다.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내 아들도 이른바 커맨드 코인을 갖고 있다. 그가 그 동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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